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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식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 발표

  • 작성자최진경
  • 게시일2005-12-27
  • 조회수7,672
 

61.5% CEO, 내년 경제성장률 4%이상으로 전망

- 올해에 비해 완만한 투자회복세 보일 것

- 가장 실패한 경제정책은 부동산․노동정책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李秀永)가 전국 300인 이상 211개 기업체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에 따르면 61.5%의 최고경영자들이 2006년 경제성장률(GDP 기준)을 4%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조사에서 최고경영자중 61.0%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4% 미만으로 전망한 것과 비교했을 때 2006년 경제성장률은 다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4%대’가 42.9%, ‘3%대’가 35.7%, ‘5%대’가 18.6%, ‘3%미만’이 2.8%로 조사되었다.


현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40%가 ‘침체국면에서 서서히 회복중’이라고 응답하였다. 반면, 38.6%는 ‘경기회복세 정체국면’으로 전망하여, 각종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으나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명확한 신호(signal)가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내년 투자계획은 78.3%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세부적으로는 30.4%가 ‘소폭확대’, 44.9%가 ‘올해와 비슷’, 3.0%가 ‘대폭확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2005년과 비교하면 ‘소폭확대’(19.0%→30.4%)가 11.4%p 증가했고, ‘대폭 축소’(11.0%→0.0%)가 11.0%p 감소해 완만한 투자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6년 기업경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유가 및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4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안정추세에 있긴 하나 유가 및 철강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2005년 중에 매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고, 2006년에도 원가부담 요인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제조업 공동화에 관해서는 최고경영자중 58.5%가 ‘고임금과 노사관계 불안’을 그 원인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높은임금수준’(30.8%), ‘노사관계불안’(27.7%), ‘노동시장유연성 부족’(13.8%), ‘규제 과다’(18.5%), ‘해외시장 개척’(7.7%), ‘기타’(1.5%)로 조사되었다. 한편, 제조업공동화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규제완화를 통한 친기업환경조성‘(37.8%)과 임금안정(27.8%)을 최우선 과제로 응답했다.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는 55.7%가 ‘확대될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35.7%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고, 8.6%만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노동시장 양극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응답한 최고경영자들은 양극화 확대 원인으로 ‘기업․산업간 수익성 양극화 심화’(39.5%),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무리한 요구’(34.9%), ‘대기업정규직 노동시장의 경직성 확대’(23.3%) 등을 꼽았다. 이는 대․중소기업간, IT․비IT간의 수익성 격차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계의 일련의 무리한 요구에 따른 경영진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5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3.9%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비용 선거구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자금시장의 구조왜곡’, ‘생산인력의 선거인력화’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91.2%가 보통이하로 평가해 경제정책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불만족’ 30.4%, ‘매우 불만족’ 21.7%, ‘보통’ 39.1%로 조사되었다. 또한 정부의 가장 실패한 경제정책으로는 부동산정책(37.5%)과 노동정책(29.7%)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중국경제의 성장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7.1%의 기업이 ‘국내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일반적으로 중국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믿어왔던 IT, 자동차 산업 등에서 저렴한 노동력과 외국자본을 이용한 중국의 거센 공세로 인해 위기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내년도 물가수준에 대해서는 81.5%가 올해(2.7%, 한국은행 추정)보다 높은 3~4%대로 전망했다. 이는 고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끝>

 

<출처 : 한국경영자총협회 보도자료>

 

http://www.kef.or.kr/htm/free/p_public_view.htm?page=1&Board_Tbl_Name=Qk9BUkRfRlJFRQ==&BoardNo=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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