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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휴대폰 SMS 이용 부패 신고
- 작성자윤소영
- 게시일2005-04-07
- 조회수9,422
필리핀 고충처리위원회(Office of the Ombudsman)는 일반 국민들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필리핀 휴대폰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착안, 고충처리위원회는 누구든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도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여 부패신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휴대폰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문자메시지 신고는 신중하게 검토, 확인한 후 정식 부패신고로 처리될 예정이다. 현재 필리핀 공무원의 수가 150만 명을 넘는 가운데, 고충처리위원회 소속 수사관의 수는 17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 제도는 위원회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 문자메시지 신고 시스템은 부패예방을 위한 고충처리위원회의 전략적인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고충처리위원회는 또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양방향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반 국민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부패와 관련된 교육용 비디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출처 : Philippine Daily Inquirer('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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