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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9년
06월호

ISO 37001 도입해봅시다!

영진약품 사례(2)

이번 호에서는 영진약품과의 인터뷰를 이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ISO 37001 도입을 직접 담당했던 윤리경영부 실무자가 들려주는 도입 이후의 변화와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을 위한 영진약품만의 팁을 살펴봅니다.
Q3. 도입 이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혹은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조직문화로 내재화"
A. 아직 많은 보완이 필요한 상태이지만, ISO 37001 시스템이 서서히 정착된다면, 많은 임직원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준법경영 같은 단어와 절차를 점차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 사고 회로가 탑재되어 영진약품 조직문화의 하나로 내재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자연스레 업계 내에서 부패방지를 위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Q4. 도입 예정인 기업에게 줄 수 있는 영진약품만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임직원 신뢰, 다양한 외부 교육 및 콘텐츠 활용, 멘토링 활용"
A. 첫째, ISO 37001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도입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세요. 저희도 도입을 준비하던 초기에는 ‘과연 시스템 운영이 잘 될까?’, ‘도입 및 운영이 너무 어려운 것은 아닐까?’ 하는 여러 염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임직원들의 도움과 참여, 지지를 받았습니다. 회사 임직원들을 믿는 것에서부터 도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둘째, ISO 37001과 관련된 외부의 다양한 교육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도 「ISO 37001 (2016)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가이드북」을 비롯한 여러 좋은 콘텐츠들이 있고, 관련 업계 내에서도 많은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부 자료도 적극 활용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멘토링을 활용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도입하여 운영 중인 업계 내 타 회사를 멘토로 하여, 양해를 구하고 실무와 관련해 협조를 구한다면 도입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호에서는 새로운 기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ISO 37001 도입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